기생충질환: 인체를 위협하는 숨겨진 적의 모든 것

기생충질환

기생충질환은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는 중요한 문제로, 전 세계적으로 널리 퍼져 있어요. 기생충은 숙주에 기생하여 생존하며, 이 과정에서 숙주의 영양분을 흡수하거나 건강을 해치는 다양한 방식으로 작용하죠. 특히 개발도상국에서는 오염된 음식이나 물, 감염된 동물과의 접촉을 통해 쉽게 전파되며, 이러한 기생충질환은 단순한 신체적인 문제를 넘어 사회적, 경제적 문제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만성적인 기생충 감염은 환자의 생활 수준을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교육과 노동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기생충질환에 대한 이해는 예방과 관리에서 매우 중요하답니다. 기생충의 생태, 전파 경로, 그리고 숙주에 미치는 영향을 깊이 있게 알아야 효과적인 예방 조치를 마련할 수 있어요. 기생충질환의 조기 발견과 치료는 환자의 건강을 회복하는 데 필수적이며, 질병의 확산을 방지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답니다.

 

기생충질환의 개념

기생충질환의 개념은 두 가지 생활 형태로 나눌 수 있어요. 하나는 독립적으로 생활하는 경우를 의미하는 자유생활이고, 다른 하나는 다른 생물의 체표면이나 체내에서 영양분을 섭취하며 살아가는 경우를 말해요. 후자의 경우를 기생생활이라고 하며, 여기서 생활 공간을 제공하는 쪽을 숙주라고 하고, 그 공간을 빌리는 쪽을 기생이라고 합니다.

기생충을 연구하는 분야는 인체기생충학이라고 불리며, 기생충 질환은 기생충이 숙주에서 발생시키는 질병을 의미해요. 우리나라에서는 기생충 질환 예방법이 제정되어 기생충 질환을 예방하고 감염자를 치료함으로써 기생충 질환을 근절하고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기생충질환의 주요 원인으로는 환경 불량, 비과학적 식생활 습관, 분변의 비료화, 비위생적인 일상생활과 비위생적 영농 방법 등이 있어요. 이러한 요인들은 기생충의 전파를 촉진하고, 결과적으로 국민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답니다. 기생충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원인들을 이해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해요.

 

인체 기생충의 분류

– 생물형태학적 분류

기생충은 생물학적 형태에 따라 크게 원충류와 윤충류로 나뉘어요. 원충류는 다시 여러 가지 그룹으로 나눌 수 있는데, 여기에는 근족충류, 편모충류, 섬모충류, 포자충류가 포함됩니다.

먼저 근족충류에는 이질아메바, 대장아메바, 소형아메바와 같은 기생충이 있어요. 이들은 주로 장에서 기생하며, 감염 시 여러 증상을 유발할 수 있죠.

편모충류에는 람불편모충, 메닐편모충, 질트리코모나스가 속하며, 이들은 주로 비뇨생식기나 장에서 기생해 감염을 일으킵니다. 섬모충류에는 대장바람티늄과 주육포자충이 포함되며, 주로 장에서 살아가면서 숙주에게 영향을 미쳐요.

마지막으로 포자충류는 말라리아원충과 톡소플라스마 곤디 등으로, 이들은 혈액이나 조직에서 기생하며 심각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반면, 윤충류는 세 가지 주요 그룹으로 나뉘어요.

첫 번째는 선충류로, 여기에는 회충, 요충, 구충, 말레이사상충, 아나사키스 등이 포함됩니다. 이들은 주로 장이나 혈관에서 기생하며, 다양한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죠.

두 번째는 조충류로, 무구조충, 유구조충, 왜소조충, 광절열두조충 등이 여기에 속해요. 이들은 주로 장에서 기생하며, 숙주의 영양분을 흡수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흡충류에는 간흡충, 폐흡충, 요꼬가와흡충 등이 있으며, 이들은 주로 간이나 폐와 같은 장기에서 기생해 여러 가지 질병을 유발할 수 있어요.

 

– 기생충 매개물체에 의한 분류

기생충은 매개물체에 따라 분류할 수 있어요. 이를 통해 각 기생충이 어떤 경로로 전파되는지를 이해할 수 있답니다.

1. 토양 매개성 기생충

첫 번째로 토양 매개성 기생충이 있어요. 여기에는 회충, 편충, 십이지장충, 동양모양선충이 포함됩니다. 이 기생충들은 주로 오염된 토양을 통해 전파되며, 특히 위생적인 환경이 부족한 지역에서 더 많이 발견되죠.

2. 물, 채소 매개성 기생충

두 번째는 물과 채소 매개성 기생충이에요. 이 그룹에는 회충, 편충, 십이지장충, 동양모양선충, 분선충, 이질아메바가 포함됩니다. 오염된 물이나 채소를 통해 감염될 수 있어, 식수와 식품 위생이 매우 중요하답니다.

3. 어패류 매개성 기생충

세 번째로 어패류 매개성 기생충이 있는데, 간흡충, 폐흡충, 요꼬가와흡충이 여기에 속해요. 이 기생충들은 오염된 어패류를 통해 전파되며, 특히 해산물을 섭취할 때 주의가 필요해요.

4. 수육류 매개성 기생충

네 번째는 수육류 매개성 기생충이에요. 유구조충, 무구조충, 선모충 등이 이 그룹에 속하며, 오염된 육류를 통해 감염될 수 있어요. 육류를 안전하게 조리하는 것이 중요하죠.

5. 모기 매개성 기생충

다섯 번째로는 모기 매개성 기생충이 있어요. 말라리아 원충과 사상충이 여기에 포함되며, 모기에 물리면서 전파됩니다. 모기 퇴치와 예방이 필수적이에요.

6. 접촉 매개 기생충

마지막으로 접촉 매개 기생충이 있어요. 요충과 질 트리코모나스가 이에 해당하며, 주로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감염될 수 있습니다.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예방에 큰 도움이 되죠.

 

기생충질환 각론

– 선충류

• 회충증

회충증은 전 세계적으로 퍼져 있는 기생충 감염 질환으로, 특히 온난 습윤한 지역과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감염률이 높아요. 우리나라에서도 가장 높은 감염률을 보이고 있답니다.

회충의 병원체는 바로 회충이에요. 이 기생충은 분변을 통해 탈출한 회충 수정란이 일반 환경에서 감염형으로 변한 후, 오염된 야채나 불결한 손, 파리를 매개로 한 음식물에 의해 경구로 침입하게 됩니다. 위에서 부화한 후에는 심장, 폐포, 기관지, 식도를 거쳐 소장에 정착하게 되죠. 성충이 되기까지는 약 70~80일이 걸리며, 성충 암컷은 하루에 10~20만 개의 충란을 산란할 수 있어요. 이들의 수명은 1~2년 정도로, 담도에 침입하는 경우도 있으며 유충기가 다른 기관에 미치기도 해요.

회충 감염시 나타나는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권태감, 미열, 복통, 식욕 부진, 체중 감소, 오심, 구토, 변비, 설사 등이 있어요. 그 외에도 신경증상으로 경련, 빈뇨, 두드러기, 불면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답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몇 가지 대책이 필요해요. 첫째, 분변의 철저한 위생 처리가 중요하고, 둘째, 청정 채소의 섭취를 장려해야 해요. 또한 집단 구충을 통해 감염을 방지하고, 파리 구제 및 환경 개선도 필수적이죠. 마지막으로 위생적인 식생활과 보건 교육을 통해 회충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구충증

구충증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에 십이지장충으로 알려졌지만, 이후 아메리카구충의 인체 감염과 유행이 밝혀지면서 두 기생충을 구분하게 되었어요. 이 질병의 병원체는 십이지장충과 아메리카구충이랍니다.

전파 경로는 흥미로운데요, 충란이 분변과 함께 체외로 배출되면 24~48시간 내에 부화하여 간상유충이 돼요. 이후 1주일 정도 지나면 감염성이 있는 사상유충으로 변합니다. 이 사상유충은 피부를 통해 침입하거나 경구로 들어가 소정맥이나 림프선을 통해 심장으로 이동해요. 그리고 폐동맥을 거쳐 폐에 도달한 다음, 기도와 인두, 식도를 지나 소장에 도착하게 됩니다. 인체에 침입한 후 약 5주 정도면 성충으로 성숙하게 돼요.

구충증의 감염 증상으로는 충체의 흡혈로 인한 혈액 손실과 충체의 독성 물질에 의한 인체 조혈 기능 저하, 그리고 토식증이 발생할 수 있어요. 특히 많은 사상유충이 경구로 침입할 경우 채독증이 나타날 수 있답니다.

예방 대책으로는 회충증과 유사한 방법이 필요해요. 특히 경피적 침입이 가능하므로 인분을 사용한 밭에서 작업할 때는 피부가 직접 흙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 또한 정기적으로 집단 구충을 실시하는 것도 중요하죠.

 

• 요충증

요충증은 요충의 충란이 건조한 실내에서도 오랜 기간 생존할 수 있기 때문에, 침식을 함께 하는 사람 중 한 명이라도 감염되면 전원이 감염될 수 있는 기생충이에요. 이 기생충은 밀집 지역이나 생활 수준이 높은 곳에서 많이 발견되며, 성인보다는 소아에게 더 많이 감염된답니다.

요충의 병원체는 Enterobius vermicularis예요. 전파는 주로 경구적으로 이루어지는데, 충란이 소장에 들어가면 부화하여 맹장과 결장에서 성충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이 과정은 감염 후 약 40일 정도 걸리고, 성충이 되면 항문 주위로 기어 나와서 산란해요. 이때 오염된 손이나 음식물을 통해 다시 경구로 침입하게 되는 거죠.

감염 증상으로는 항문부위와 회음부에 심한 소양증이 발생해요. 충란이 산란할 때 긁게 되면 발적이나 종창이 일어나고, 이로 인해 2차적인 세균 감염이 유발될 수 있어요.

예방 대책으로는 회충증과 유사하지만, 특히 요충은 가족이나 집단 내에서 쉽게 감염되기 때문에 집단 구충을 실시하는 것이 중요해요. 또한, 내의, 손, 침실의 청결을 철저히 유지하는 것도 필수적이랍니다.

 

– 흡충류

• 간흡충증

간흡충증은 주로 극동지역과 동남아시아에 분포하며, 우리나라에서는 낙동강, 영산강, 금강, 한강, 만경강 유역의 주민들이 많이 감염됩니다. 특히 민물고기를 생식하는 생활습관을 가진 사람들에게서 감염률이 높아요.

간흡충의 병원체는 Clonorchis sinensis이고, 병원소로는 감염된 사람, 돼지, 개, 고양이가 있습니다. 이 기생충은 인체에서 간의 담관에 기생하게 되죠. 성충이 충란을 산란하면, 이는 담도를 통해 장관을 거쳐 분변으로 배출됩니다. 담수에서 충란은 제1중간숙주인 왜우렁이나 쇠우렁이에 의해 섭취되어 식도에서 부화해 miracidium이 됩니다. 이후 주위 조직에 침입하여 sporocyst에서 radia로 발육하고, 다시 유미 유충으로 변환되죠. 이 유미유충은 왜우렁이를 탈출한 후 수중에서 돌아다니며, 제2중간숙주인 담수어와 접촉하게 되면 피낭유충으로 변합니다. 이 피낭유충이 있는 담수어를 생식하게 되면, 인체 내에서 피낭유충이 분리된 후 소화액의 작용으로 탈낭하게 되고, 총담관을 거쳐 담도의 말단부에서 기생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조리기구를 통한 2차 감염도 발생할 수 있어요.

예방 대책으로는 민물고기를 생식하는 습관을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회를 먹는 습관도 지양해야 하고, 민물고기를 조리한 후에는 조리기구를 깨끗이 씻는 것이 필요하답니다. 생수를 마시는 것도 주의해야 하고, 인분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해요. 마지막으로, 개나 고양이에게도 담수어 생식을 금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 폐흡충증

폐흡충증은 우리나라의 산간지역에서 주로 발견되며, 특히 홍역에 감염된 소아에게 가재의 생즙을 먹이는 습관이 있는 지역에서 많이 유행했어요.

병원체는 Paragonimus wetermani로, 이 기생충은 주로 폐장에서 기생합니다. 산란된 충란은 객담과 함께 기관지와 기도를 통해 외부로 배출되죠. 충란은 수중에서 2~3주 동안 부화하여 miracidium으로 변하고, 이 상태에서 제1중간숙주인 다슬기에 침입하게 됩니다. 다슬기 내에서는 sprocyst에서 radia로, 그리고 cercaria가 되어 수중으로 나옵니다. 이후 제2중간숙주인 민물 게나 가재를 생식함으로써 감염이 이루어져요. 인체 내로 들어온 후에는 십이지장에서 탈낭하고, 어린 충체가 장벽, 복강, 횡격막, 흉막강을 거쳐 폐에 침입하여 성충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감염 후 산란하기까지는 약 60~90일이 걸린답니다. 폐흡충의 숙주로는 사람 외에도 호랑이, 여우, 늑대, 개, 쥐 등이 있어요.

감염 증상은 폐부, 복부, 뇌부, 안와 등 다양한 부위에서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폐디스토마의 이소적 기생부위에 따라 달라집니다.

예방 대책으로는 민물 게나 가재의 생식을 금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또한, 유행 지역에서는 생수를 마시지 않는 것이 좋고, 이환자의 객담은 위생적으로 처리해야 해요. 마지막으로, 이환 동물에 대한 관리도 철저히 해야 합니다.

 

– 조충류

• 유구조충증

유구조충증은 전 세계적으로 퍼져 있지만, 특히 돼지고기를 생식하는 지역 주민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병이에요. 이 감염은 성충보다는 충란 섭취로 인해 뇌, 안구, 근육, 장벽, 심장, 폐 등에 낭충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답니다.

병원체는 Taenia solium으로, 이 기생충은 자웅동체이며 인체의 소장에 기생합니다. 편절이 분변으로 배출되면, 충란이 유리된 오염된 풀을 중간숙주인 돼지가 먹게 되죠. 그러면 돼지의 장에서 부화하여 유충이 되며, 이 유충은 장벽과 혈류를 통해 각 조직으로 침입하게 돼요. 약 8~10주 후에는 성숙한 유구낭미충으로 성장합니다. 유구낭미충에 감염된 돼지고기를 사람이 생식하면, 인체의 소장에서 8~10주 후에 성충으로 성숙하고, 수태편절이 분변과 함께 탈출하게 됩니다.

감염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국소에 삼출성 조직반응, 세균 침윤, 섬유 조직의 증가가 일어나고 석회화가 발생할 수 있어요. 만약 뇌에 침입하게 되면 뇌낭충증이 생겨 두통, 경련, 간질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안구에 침입하면 안부낭충증이 발생하여 안구통, 변시, 심지어 실명까지 초래할 수 있답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돼지고기를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또한, 감염된 환자는 신속하게 구충 치료를 받아야 하고, 돼지가 먹는 사료에 분변이 섞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

 

• 무구조충증

무구조충증은 전 세계적으로 널리 퍼져 있으며, 유구조충보다 감염률이 높아요. 처음에는 유구조충과 혼동되었지만 Goeze에 의해 별도로 분리된 기생충이에요.

병원체는 Taenia saginata로, 이 기생충은 자웅동체이며 인체의 소장에 기생합니다. 분변과 함께 편절이 배출되면, 편절이 파열되고 충란이 유리되죠. 이 충란은 풀이나 사료에 오염되어 중간숙주인 소가 섭취하게 됩니다. 소의 장에서 부화한 후에는 육구유충이 되고, 이 유충은 장벽을 관통하여 혈류와 림프를 통해 근육이나 기타 조직으로 침입해요. 약 2개월 후에는 무구낭미충으로 발전합니다. 감염된 쇠고기를 사람이 생식하게 되면, 소장 점막에 부착하여 2~3개월 후에 성충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감염 증상으로는 불쾌감, 상복부 둔통, 식욕 부진, 소화불량 등 소화기계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증상은 특히 소화기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예방 대책으로는 무엇보다 쇠고기를 충분히 익혀서 먹는 것이 중요해요. 또한, 감염된 환자는 빨리 구충 치료를 받아야 하고, 소가 먹는 풀에 분변이 버려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광절열두조충증

광절열두조충증은 세계 각지에서 많이 발견되는데, 특히 호수에 사는 담수어를 식용하는 지역에서 흔하게 나타나요. 우리나라에서는 상대적으로 희귀하게 발견되는 질병이랍니다.

병원체는 Diphyllobothrium latum으로, 이 기생충의 전파 과정은 꽤 흥미로워요. 외부로 배출된 충란은 수중에서 coracidium으로 변하고, 이것이 제1중간 숙주인 물벼룩에 섭취됩니다. 물벼룩 내에서 2~3주 후에는 procercoid로 발육하게 되죠. 이후 이 procercoid가 제2중간숙주인 송어나 연어에 의해 섭취되면, 그 살 속에서 plerocercoid로 성장하게 됩니다. 사람이 plerocercoid에 감염된 송어나 연어를 생식하게 되면 인체에 감염되고, 감염된 후 약 3주가 지나면 성충으로 성장하여 산란을 시작하게 돼요.

감염 증상으로는 가벼운 소화 장애, 오심, 구토, 복통, 설사 등이 나타날 수 있어요. 특히 주목할 점은 심한 빈혈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를 열두조충증 빈혈이라고 부릅니다. 빈혈 증상은 신체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해요.

 

-원충류

• 이질아메바증

이질아메바증은 우리나라에서 법정감염병으로 분류되는 기생충 질환으로, 근족충류에 속하는 병원성 아메바에 의해 발생해요. 주로 열대와 아열대 지역에서 많이 발견되죠.

병원체는 Entamoeba histolytica입니다. 이 기생충은 분변으로 배출된 포낭형이 음식물이나 물에 오염되면서 경구로 침입하게 돼요. 그러면 회장의 하부에서 탈낭하고 대장으로 내려가면서 점막에 침입해 증식하게 됩니다.

감염 증상으로는 급성이질, 아급성 또는 만성이질, 간농양, 폐농양, 뇌농양 등의 합병증이 있을 수 있어요. 특히 급성 이질에 걸리면 점혈변을 배설하고 심한 복통을 호소하게 되죠. 이런 증상은 정말 불편하고 고통스러울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해요.

예방 대책으로는 몇 가지가 있어요. 첫째, 음료수를 끓이거나 소독해서 마시는 것이 좋고, 둘째, 분변 처리를 위생적으로 해야 해요. 또한, 파리나 곤충을 구제하는 것도 중요하답니다. 충란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의 음식 조리를 금하는 것도 예방에 큰 도움이 되고요. 마지막으로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과 환경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필수적이에요.

 

• 질 트리코모나스

질 트리코모나스는 Donne에 의해 발견된 기생충으로, 세계 각지에 분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높은 감염률을 보이고 있어요. 이 원충은 대부분 성생활을 통해 전파되어 제4성병이라고 불리기도 해요. 불결한 환경에서는 신생아나 유아에게도 발견될 수 있답니다.

병원체는 Trichomonas vaginalis입니다. 이 원충은 여성의 경우 질부에, 남성의 경우 전립선, 요도, 방광에 기생해요. 여성은 감염원이지만 남성은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감염 경로는 주로 성행위로 이루어지지만, 서양식 변기, 목욕탕, 오염된 내의 등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해요.

감염 증상으로는 남성은 대부분 자각증상이 없지만, 여성에게는 질 점막의 발적, 출혈, 심한 대하, 악취, 국부 소양감, 작열감 등이 나타나고 불안감을 느낄 수 있어요. 이런 증상은 정말 불편하고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답니다.

예방 대책으로는 주로 성생활을 통해 전염되므로, 불결한 성생활을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의심이 가는 경우에는 증상이 없는 배우자도 함께 진단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오염된 변기나 내의 등이 전파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해요. 마지막으로 보건 교육을 통해 올바른 정보를 확산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답니다.

 

마무리

기생충질환은 인류의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주는 문제로,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어요. 이 질환은 다양한 경로로 전파되며, 오염된 음식이나 물, 감염된 동물과의 접촉을 통해 쉽게 감염될 수 있답니다. 이러한 기생충질환은 만성적인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특히 개발도상국에서는 그 영향이 더욱 두드러지죠.

기생충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 습관과 위생 관리가 필수적이에요. 기생충질환의 주요 원인을 이해하고, 정기적인 건강 검진과 위생적인 식생활을 실천함으로써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생충질환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통해 지역 사회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것이 너무 중요하죠.

기생충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 모여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거예요. 기생충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건강한 미래를 만들면 좋겠습니다!

여기까지 기생충질환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참고자료

감염병의 생성과 관리

공중보건의 모든 것

질병의 이해

건강증진의 기초

위키백과_ 기생충학 (기생충질환 관련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