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적순환장애는 혈액이 전신을 원활하게 순환하지 못하게 되는 상태로, 이는 심장 기능의 저하, 혈관의 손상, 그리고 전신의 혈압 변화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전신적순환장애는 신체의 여러 장기에 산소와 영양분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게 하여, 여러 증상과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전신적순환장애는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서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깊은 이해와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신적순환장애는 피로감, 어지러움, 호흡 곤란, 심장 박동의 불규칙함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며, 이러한 증상은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만성 질환이 있는 경우 전신적순환장애의 위험이 더욱 높아지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따라서 전신적순환장애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며, 전신적순환장애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갖추는 것은 건강을 지키는 데 필수적입니다.
전신적순환장애와 관련된 여러 가지 상태가 있어요. 첫째로 울혈이 있습니다. 이는 혈액이 특정 부위에 정체되어 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를 말해요. 둘째, 쇼크는 급격한 혈압 저하로 인해 장기와 조직에 혈액 공급이 부족해지는 현상입니다.
또한 파종성 혈관내 응고 증후군도 중요한데, 이는 혈관 내에서 응고가 일어나면서 혈액 순환에 문제가 생기는 상태를 의미해요. 부종은 체내에 액체가 축적되어 부풀어 오르는 현상으로, 순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탈수와 고혈압도 전신적순환장애와 관련이 깊어요. 탈수는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는 것이고, 고혈압은 혈압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처럼 다양한 요소들이 전신적순환장애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전신성 울혈은 어떤 원인으로 인해 정맥 쪽의 흐름이 차단되거나 정체되면서 장기에 혈액이 고여 기능에 장애를 일으키는 상태를 말해요. 특히 심부전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는 좌심부전과 우심부전으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습니다.
좌심부전은 심장이 혈액을 내보내는 펌프 기능이 저하되어 나타나는 현상이에요. 이로 인해 전신의 장기에 혈액을 공급할 수 없게 되고, 폐에 울혈이 발생하게 됩니다. 좌심부전은 심근경색처럼 급성의 경우와 승모판협착과 같은 만성의 경우로 나눌 수 있죠.
특징적으로 폐의 만성 울혈에서는 폐포벽 모세혈관의 확장과 부종이 나타나며, 가끔 작은 출혈도 일어나게 됩니다. 이 출혈을 처리하기 위해 폐포강 안에는 적혈구의 hemosiderin을 탐식하는 대식세포가 침윤하게 되죠. 또한, 심근경색이 발생하면 소변량이 감소하는데, 이는 박출하는 혈액량이 줄어들기 때문이며, 흉수가 고이는 것도 폐의 울혈과 관련이 있습니다.
우심부전은 우심의 기능이 떨어져 혈액을 폐로 박출할 수 없을 때 발생합니다. 이때 폐의 혈관 저항이 상승하는 상태가 되며, 원발성인 경우와 폐섬유증 등의 2차성인 경우로 나눌 수 있습니다.
보통 폐동맥의 혈압은 약 10mmHg 정도인데, 폐의 혈관 저항이 상승하면 우심방과 대정맥계가 확장되고, 간과 비장에서 울혈이 발생하여 장기가 커지게 됩니다. 특히 간에서는 ‘육두구 간’이라 불리는 독특한 무늬를 형성하게 되죠. 그 외에도 말초에서는 정맥압이 상승해 모세관에 영향을 미쳐 부종성 변화가 나타납니다.
이처럼 심부전은 좌심부전과 우심부전으로 나누어 설명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이 두 가지로 단순히 나눌 수 없는 경우도 많답니다.
쇼크는 조직의 혈액 환류가 전신에서 저하되어 고도의 혈압 저하 등이 나타나는 임상 증상을 말해요. 주된 증상으로는 혈압 저하 외에도 식은땀, 안면 창백, 빈맥, 무뇨 등이 있습니다. 쇼크의 발생 기전은 혈압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세 가지 요소를 고려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즉, 혈압(P)은 순환혈액량(I)과 말초혈관 저항(R)의 곱으로 설명할 수 있죠.
심원성 쇼크는 심장의 수축력이 저하되어 혈압이 떨어지는 경우를 의미해요. 급성 심근경색이나 부정맥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출혈성 및 실혈성 쇼크는 순환혈액량의 감소, 즉 출혈이나 외상, 화상으로 인해 혈액이나 체액이 줄어드는 경우입니다.
패혈증성 쇼크는 세균성이 특히 그람음성 간균이 생성하는 엔도톡신에 의해 발생하며, 이를 엔도톡신 쇼크라고도 해요. 이 경우 염증성 매개체가 분비되어 혈관 저항이 감소하고 모세혈관이 확장됩니다.
신경원성 쇼크는 척수 손상으로 인해 신경 기능이 저하되면서 말초혈관이 확장되고 혈압이 떨어지는 현상입니다.
그 외에도 과민성 쇼크와 약물성 쇼크 같은 경우도 순환계와 전신 장기에 영향을 미쳐 혈압을 낮추게 됩니다.
쇼크가 발생하면 생체는 스스로 회복하려고 노력해요. 특히 혈류를 유지하려고 하며, 혈류가 감소하면 Renin-angiotensin-aldosterone 계가 작용해 수분을 보존하려고 합니다. 또한 부신의 카테콜라민이 작용하여 말초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을 유지하려고 하죠.
이 결과로 혈관 수축과 빈맥이 발생하며, 안면이 창백해지는 등의 변화가 나타납니다. 특히 뇌나 심장 이외의 장기, 예를 들어 신장 등에서는 신장 세뇨관이나 소화관의 상피세포가 괴사에 빠져 비가역적인 손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파종성 혈관내 응고 증후군(DIC)은 여러 질환으로 인해 전신의 소혈관에 미소혈전이 생기는 상태를 말해요. 이 과정은 혈관 내피세포의 손상이나 혈전 형성 인자의 방출로 시작되며, 미소혈전이 형성되고 혈소판과 응고 인자가 소비되면서 섬유소 용해 기전이 항진됩니다. 이로 인해 출혈 경향이 나타나고, 동시에 혈전이 형성되어 장기에서 허혈과 경색이 발생할 수 있어요.
DIC의 원인과 병태에서는 응고계와 섬유소 용해계의 균형이 무너져 섬유소 혈전에 의한 장기 장애와 출혈 경향이 보입니다. 검사학적으로는 섬유소 체 분해물의 상승이 관찰됩니다.
섬유소 혈전이 생기기 쉬운 장기는 신장, 피부, 폐 등이며, 뇌와 간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부종은 조직이나 세포 사이에 수분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한 상태를 말해요. 우리 몸의 수분은 체중의 약 60%를 차지하는데, 그 중 40%는 세포 내부에, 20%는 세포 외부에 존재합니다. 세포 밖의 수분 중 15%는 조직 사이에, 5%는 혈장에 있죠. 강수증은 심낭, 흉강, 복강에 수분이 고이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부종의 종류는 비중이 1.015 이상이고 단백 함량이 4% 이상인 경우를 삼출액, 그 이하인 경우를 누출액이라고 해요. 아나사르카는 전신에 고도의 부종이 발생하는 상태를 가리키며, 부종은 혈압, 삼투압, 조직압의 균형이 무너져서 나타납니다. 반면 탈수는 체액이 현저하게 감소하는 것을 의미하죠.
우심부전이나 다리의 순환장애로 인해 하지의 부종이 발생하고, 신부전에서는 전신적인 부종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결합조직의 반응성 증식이 발생해 수종성 경화가 나타날 수 있어요. 간에서는 육안으로 종기가 확대되고, 조직학적으로는 디세강이 확대됩니다. 폐부종은 탄력성이 있는 딱딱한 상태를 보이며, 조직학적으로는 폐포강 내에 균질한 단백 성분을 포함한 액체가 발견됩니다. 뇌부종은 뇌구가 협소해지고 뇌회가 종창하며 평탄화되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조직학적으로는 혈관 주위 강의 확대와 뇌 실질의 간극 확대가 관찰됩니다.
탈수증은 체액의 비정상적인 감소를 의미해요. 피부, 신장, 소화관 등에서 수분이 빠져나가면 세포 내의 수분이 줄어들게 됩니다. 탈수증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수분 섭취 부족, 과잉 발한, 설사, 구토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또한 내분비기관의 기능부전이나 신부전도 탈수증을 유발할 수 있어요.
고도의 탈수증상이 발생하면 혈액이 농축되고, 소변의 양이 감소하게 됩니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신체에 여러 가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해요. 탈수증은 적절한 수분 섭취와 관리로 예방할 수 있으니, 항상 수분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신적순환장애는 혈액이 전신에서 원활하게 순환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해요. 이 장애는 심장 기능 저하, 혈관 손상, 혈압 변화 등 여러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신체 여러 장기에 산소와 영양분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피로감, 어지러움, 호흡 곤란 같은 증상이 나타나게 되죠. 특히 만성 질환이 있는 경우 이러한 위험이 더욱 높아지니,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정말 중요해요.
전신적순환장애와 관련된 주요 문제로는 울혈, 쇼크, 파종성 혈관내 응고 증후군, 부종, 탈수, 그리고 고혈압 등이 있습니다.
이런 상태들은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으니, 이에 대한 이해와 관리가 꼭 필요합니다.